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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탄자니아 아루샤 카라투 올데아니 '템보 템보 에스테이트 - 레온 크리스티아나키스 / AA' 켄트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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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아루샤 카라투 올데아니 '템보 템보 에스테이트 - 레온 크리스티아나키스 / AA' 켄트 워시드
Tanzania Arusha, Karatu Oldeani 'Tembo Tembo Estates - Leon Christianakis / AA Separation' Kent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열대과일, 플로럴, 밤꿀, 홍차
Tasting Note : Tropical Fruits, Floral, Chestnut Honey, Black Tea

로스터리 : 티피카 Typica, 한국 Korea
품종 : 켄트
가공 : 워시드

이번엔 템보 템보 에스테이트에서 온 켄트다. 아마 작년에 다른 생두사에서 들고 온 켄트를 마셨던 거 같은데 맛의 인상 자체는 아카시아 힐즈와 비슷했던 거 같다. 품종이 지닌 잠재력이 워낙 좋은지, 레온 크리스티아나키스의 노력 결실인지는 모르겠으나 결국 결론은 아카시아 힐즈나 템보 템보나 켄트의 경우엔 가성비가 매우 좋다는 이야기가 된다.

템보템보는 아카시아 힐즈보다 더 섬세하게 느껴진다. 열대과일같은 프루티와 플로럴, 밤꿀같은 단향과 단맛, 약간의 홍차같은 티라이크 등. 아카시아 힐즈의 경우엔 과테말라의 커피가 떠오르는 직관적인 노트와 강한 단맛이 위주라면 템보템보가 내 취향이다. 섬세하게 느껴지면서도 분리도가 꽤 좋고 인텐스도 꽤 괜찮다. 후미도 홍차같은 티라이크가 잘 채워주는게 기승전결이 정말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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