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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피탈리토 브루셀라스 '엘 트리운포 - 라쏘 패밀리' 수단루메 모쏘토 내츄럴

by 망고앵무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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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피탈리토 브루셀라스 '엘 트리운포 - 라쏘 패밀리' 수단루메 모쏘토 내츄럴
Colombia Huila, Pitalito Bruselas 'El Triunfo - Lasso Family' Sudan Rume Mossto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비터 아몬드 체리향, 체리 콜라, 히야신스, 말린 파파야, 패션프루트, 로즈힙, 앵두
Tasting Note : Bitter Almond Cherry Flavor, Cherry Coke, Hyacinth, Dried Papaya, Passionfruit, Rosehip, Manchu Cherry

로스터리 : 리얼빈 RealBean, 한국 Korea
품종 : 수단 루메
가공 : 모쏘토 내츄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나름 기념하기 위해서 고른 커피다. 엘 디비소로 유명해진 네스터 라쏘와 에이드리언 라쏘의 아버지인 호세의 첫 커피농장에서 이름을 따온 엘 트리운포에서 온 농장인데 이게 뭐라고 해야하지, 생두사 설명에는 이렇지만 CoE에서 제출했던 내역을 보면 엘 트리운포도 호세가 굴린다고 하고 전후관계가 좀 자세히 설명된게 아니라 그냥 라쏘 가족이라고 대충 둘러서 적어놨다. 네스터와 에이드리언의 새롭게 구입한 부지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어느 로스터리에서 이 커피를 블렌드에 쓰면서 가향이란 말을 했는데 그러면 안되지만, 그래도 왜 가향소리를 들었는지는 알 듯한 그런 맛이다. 굉장히 친한 비터아몬드의 체리향, 가루 체리 콜라같은 그런 진득한 단맛과 향, 히아신스같은 플로럴, 말린 파파야(드립 아님), 패션프룻, 로즈힙, 앵두 등. 뒤로 밀수록 잘 익은 앵두와 로즈힙이 섞인듯한 새빨갛고 작은 열매의 프루티가 인상적이다. 뜨거웠을 때 약간의 토속적인 쓴맛이 느껴지긴 했으나 마실수록 이게 '너무 강한 향과 단맛이 뭉친' 것이란걸 알고 따로 노트에 적진 않았다. 굉장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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