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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온두라스 렘피라 산 세바스티안 아구아 프리아 '라 카사 - 도밍고 베니테스' 파카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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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렘피라 산 세바스티안 아구아 프리아 '라 카사 - 도밍고 베니테스' 파카스 워시드
Honduras Lempira, San Sebastián Agua Fria ’ La Casa - Domingo Benitez‘ Pacas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발렌시아 오렌지, 소다, 유칼립투스, 머드셰이크, 석류, 블렌드된 차
Tasting Note : Valencia Orange, Soda, Eucalyptus, Mudshake, Pomegranate, Blended Tea

로스터리 : 아마추어, 한국 Korea
품종 : 파카스
가공 : 워시드

렘피라, 특히 산 세바스티안의 아구아 프리아에서 온 다른 파카스다. 라 카사라는 농장인데 뭐 당연히 처음 듣고, 아구아 프리아 지역에서 왔던 커피들이 너무나 좋아서 한번 볶아보라고 추천했던 커피 중 하나이다. 농부의 경우엔 해외에서도 판매이력이 많아서 더더욱 추천하기도 했고 뭐, 올해 마셨던 다른 파카스들도 워낙 맛있어서 이 커피도 막연히 맛있을거란 생각에 추천을 했다. 커피리브레에서 다루는 온두라스는 해외보다 더 나은경우가 있어서 마음에 드는 노트가 있으면 꼭 한번은 샘플링을 해봤으면 한다.

로스팅 프로파일 때문인지 든든은 하고, 덕분에 프루티한 맛들이 좀 익힌듯한 - 가열조리된 그런 프루티로 나타나는게 좀 재밌다. 생각보다 덜 볶았으면 과일차정도로 끝났으려나? 이 맛이 오히려 맞는걸지도? 뭐 그런 느낌. 익힌 딸기, 익힌 베리류, 심플 시럽, 플로럴, 익힌 라즈베리, 버터, 라임, 석류, 등등. 생각보다 신맛과 향이 찌르는 느낌으로 강도가 있는 편이며 오히려 파카스보단 콜롬비아나 온두라스의 버번같은 맛에 더 가깝다. 파카스는 은은하다는 편견을 이런식으로 또 깨주는건 처음인 듯, 먹을수록 로투스 쿠키같은 진한 단맛이 겹친다. 전에 이런 맛의 커피를 마셨던 거 같은데, 아마 오닉스의 로스팅 스타일로 표현된 온두라스의 커피? 여튼 그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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