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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라질 MG '파젠다 산타 세실리아' 카투아이 내츄럴

by 망고앵무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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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MG '파젠다 산타 세실리아' 카투아이 내츄럴

Brasil Minas Gerais, Carmo do Paranaíba 'Fazenda Santa Cecilia' Catuaí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헤이즐넛, 사과, 웜스파이스, 건과일, 카라멜

Tasting Note : Hazlenut, Apple, Warm Spices, Dried Fruits, Caramel

 

12월 1일이 되었으니, 1일에 맞는 19grams의 어드밴터 캘린더를 개봉했다, 물론 선 개봉한것도 있지만..아무튼. 19그램즈의 캘린더 1번은 브라질이다. 브라질에서 비교적 작은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며 스페셜티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Minas Gerais의 커피다. 예전같았으면 브라질, 뉴~ 하면서 기겁했을 테지만 몇번의 브라질, Espirito Santo도 좋았지만 MG의 스페셜티에서도 좋은 경험을 했기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내렸다.

브라질 내츄럴이네 하는 맛은 있으나 우리가 생각하는 과거의 '너티 가득한' 브라질 맛이 아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꽉 잡아주는 헤이즐넛의 부드러운 향을 시작으로 사과같은 프루티, 부담스럽지 않은 웜 스파이스, 말린 과일의 단맛, 그리고 카라멜. 너티나 카라멜 노트가 있는것에 비해 텍스쳐와 향은 프루티가 더 강해서 '아 브라질!' 같은 느낌은 전혀 없고, 오히려 말린 과일에 카라멜을 입힌거나, 사과에 카라멜 코팅해서 웜 스파이스 뿌린듯한 좋은 느낌의 커피다. 딱히 겨울 커피가 아니더라도, 여름에도 차갑게 마셔도 좋을 듯한 느낌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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