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벨 브루어 레시피

 

넥스트레벨 브루어 레시피

넥스트레벨은 이미 트리콜레이트를 다양하게 즐기고 어느정도 레시피를 다 잡아가 안정화된 상태에서 추출 레시피를 잡은 브루어다 보니 남들보다는 더 빠르게 내 레시피를 잡을 수 있었고, 비율과 도징, 굵기만 약간 다르고 전체적으로 트리콜과 비슷한 레시피이다.

분쇄도 : 말홈 8.5 (450~550 미크론 사이)
물온도 : 94~98도
도징 : 최소 25g 이상. 나는 30g 사용을 선호한다.

뜸은 1:6비율로 원두 30g 사용시 뜸물을 180g 부어준다. 1분동안 블루밍 해주는데 가장 중요한것으로 칠침봉같은 툴로 WWDT, 물에 젖은 베드를 저어줘야 한다. 처음엔 감이 잘 안오지만 몇번 하다보면 베드가 걸리지 않고 매끄럽게 저을 수 있는 수준이 느껴지면 멈춰주면 되는데, 내 경우엔 블루밍 이후 짧으면 35초에서 길면 45초정도 가량 작은 원을 그리며 저어준다.

뜸이 다 들고 1분이 지나면 나머지 물의 양, 나는 1:17 비율을 추천하는데 30g기준 510g을 사용하니 나머지 물 330g을 한번에 부어준다. 목표 추출시간은 너무 길지않게 - 7분을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경통이 꽉 차기 직전까지 수위가 올라오니 주의.

넥스트레벨은 WWDT보단 사전에 미리 WDT를 해주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WWDT를 하면 더 일관성이 좋아지긴 한다. 트리콜레이트와 넥스트레벨을 비교하자면 트리콜레이트는 넥스트레벨에 비해 좀 더 섬세한 신맛이 나오고, 넥스트레벨은 강한 단맛과 진한 프루티가 장점으로, 난 둘 다 쓰는걸 권장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