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카우카 삐엔다모 '핀카 엘 파라이소 - 사무엘 쥬니어' 치로소 이중발효 써멀쇼크 워시드

 

콜롬비아 카우카 삐엔다모 '핀카 엘 파라이소 - 사무엘 쥬니어' 치로소 이중발효 써멀쇼크 워시드
Colombia Cauca, Piendamó 'Finca El Paraiso - Samuel Jr.', Chiroso Double Fermentation Thermal Shock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시나몬, 사이더, 솔잎, 레몬, 다즐링, 고수
Tasting Note : Cinnamon, Cider, Pine, Lemon, Darjeeling, Coriander

로스터리 : 맨해튼 커피 로스터스 Manhattan Coffee Roasters, 네덜란드 The Netherlands
품종 : 치로소
가공 : 이중발효 써멀쇼크 워시드

비밀친구가 보내준 맨해튼의 사무엘 쥬니어, 처음 이 커피가 맨해튼에 올라왔을 때 레티보다 더 눈길에 간것이 바로 치로소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엘 파라이소가 뭐 이것저것 가공하는건 당연한건데 치로소라는건, 어.... 어떤 방향으로 전개가 될지 알기도 힘들고, 노트도 엄청났다, 퍼지와 팔각, 그리고 버베나라니..

맛이 좀 기묘하다. 계피의 단맛과 사이더같은 신맛과 청량함과 스파클링, 그리고 메인 노트라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솔잎', 솔의 눈 향이 있다. 레몬의 프루티가 컵 전체적으로 지배적으로 깔려는 있고, 아주 특이하게도 이 레몬이랑 다즐링이랑도 또 엮여있는데, 후미로 밀자면 고수같은 향이 피어오른다.

아주 재밌는것은, 맛있다. 맛이 있다. 정말 맛있다. 특히 단맛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다양하고 넓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