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게데오 게뎁 '할로 베리티 - 아디수 키다네' 워시드
Ethiopia Gedeo, Gedeb 'Halo Beriti - Addisu Kidane'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천도복숭아, 베르가못, 리치, 베리류, 커피꽃, 열대과일
Tasting Note : Nectarine, Bergamot, Lychee, Berries, Coffee Blossom, Tropical Fruits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Heirloom
가공 : 워시드
세이의 10월구독, 10월이 끝나기 전엔 리뷰 전부 올려야지.. 할로 베리티다. 세이의 설명은 이렇다. '지난 5년동안 내츄럴을 했으나, 드디어 2022년에 프로듀서인 Addisu Kidane의 웻밀을 갖게 됐다'라고. 할로 베리티의 이름을 갖고 나오는 내츄럴들은 정말 많았으나, 마침내! 제대로 된 워시드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예전에는 할로에서는 내츄럴, 베리티에서는 워시드를 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아니다. 할로에서 내츄럴 작업을 하던 커피도 똑같이 워시드를 하게 될 수 있게 된 듯 하다 - 물론 이것도 사정이 다양해서 프로듀서인 Addisu Kidane의 커피인 얘기고 실제 할로 베리티 이름을 달고 나오는 커피들은 상황이 많이 복잡하다. 덤으로, 에티오피아는 웻밀 - 워싱스테이션이 신식일 때 가장 맛이 좋다는 것.
올해 게뎁이 좋다 좋다 얘기는 했는데, 할로 하르투메도 그렇고 베리티도 그렇고 퀄리티가 예전 정말 뛰어나던 에티오피아의 커피 퀄리티를 보여주는 듯 하다. 물론 홍차같은 맛이 없어져서 클래식하다는 느낌은 적으나, 퀄리티에서 'Outstanding'급의 커피 맛을 보여주는 듯. 맛은 저 위에 노트, 굉장히 간결하다. 천도복숭아의 프루티와 텍스쳐로 시작해서 베르가못과 리치가 엮인듯한 그 맛 - 흔히 치즈라고 말하는 섞인 그 맛이 있고, 약간 발효된듯한 작은 알맹이의 베리류들, 흔히 재스민이라고 부르는 커피꽃 계열의 플로럴이 중반부터 후반까지 쭉 이어진다. 후미는 열대과일같은 향이 목에서 혀까지 은은하게 이어지는데, 그냥 올해 '할로' 이름이 들어간 커피들 전부 집으면 될 듯. 정말 맛있다.
'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라 야노 - 라울 페레스' 게이샤 워시드 (0) | 2023.10.29 |
---|---|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라 야노 - 라울 페레스' H1 워시드 (0) | 2023.10.29 |
볼리비아 라 파스 수드 윤가스 야나카치 '타케시 / 피베리' 자바 워시드 (0) | 2023.10.29 |
온두라스 코마야구아 라스 보티하스 '라 보니타 - 산토스 로렌조 카스테야노스' 파카마라 워시드 (0) | 2023.10.29 |
티피카, 일본 로스터리 커핑 (0) | 2023.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