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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워터멜론 드롭스 - 네스터 라쏘' 어드밴스드 퍼먼테이선 내츄럴

by 망고앵무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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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워터멜론 드롭스 - 네스터 라쏘' 어드밴스드 퍼먼테이선 내츄럴
Colombia Huila 'Watermelon Drops - Nestor Lasso' Advacned Fermantaion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펑키, 열대과일, 루트비어, 초콜렛, 쓴맛
Tasting Note : Funky, Tropical Fruits, Rootbeer, Chocolate, Bitter

로스터리 : 닼 커피 로스터스 Dak Coffee Roasters, 네덜란드 The Netherlands
품종 : 필드 블렌드
가공 : 어드밴스드 퍼먼테이션 내츄럴

닥의 단점 좀 나에게 가장 크게 와닿는 것이 바로 정보다. 이 커피의 판매페이지를 들어가면 농장에 관련된 이야기도 없고, 단지 Cata Export와의 합작, 그리고 Grade 2 커피를 이용해서 프로세싱을 했다고 한다. 이게 끝이다. 그래서 더 쓸 얘기도 없다. 단지 프린사가 떠오르는 듯한 과감한 내츄럴 커피라고 느껴지는 홀빈의 향과 분쇄 후의 시큼함이 있다.

과! 발효! 과발효! 이 커피에서 찾아낼 수 있는 긍정적인 거라면 바로 등급이 낮게 책정된 커피라고 해도 프로듀서를 잘 만나 좋은 프로세싱을 만나면 적당한 급의 커피를 만들어 낸다는 점, 이게 끝이다. 굳이 비슷한 커피를 찾자면 덜 발효된 프린사고, 페를라 네그라보단 더 갔다. 초콜렛의 맛이 강하고 뭐 흔히 말하는 펑키니 열대과일이니, 그런 맛이다. 이런 발효 말고, 요즘 유행하는 워시드지만 발효를 두번 시킨 더블이나, 마찬가지로 워시드지만 롱 퍼먼테이션이라고 부르는 계열의 커피를 만나고 싶다. 그런 커피들은 프로듀서마다 다르지만 이런 계열의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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