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zer Day! 15화

 

이젠 목~토요일 비정기적으로 마실 거 같아서 그냥 날을 지칭하지 않기로 했다. 오늘 마실 커피는 (은)가라투아며 로스터리는 세이, 언제 온 커피인지는 잘 모르겠다. 최근에 도안에서 주최한 커핑에서 마신 가르투아의 퀄리티는 전보다 낫다! 였는데 커핑 관련자가 있으면 하나 마셔봐달라 부탁해서 찾아냈다. 참고로 카운터 컬쳐에서 로스팅한 가라투아도 있다. 아무튼 마셔보고 나서 언제쩍 커피인지 맞춰야 한다.

Roastery : SEYCOFFEE, U.S.A
Coffee : Kenya > Embu ’Ngaratua Estate - Peterson & Purity Muthathai / AA Separation‘, Washed
Taste : White Currant, Cherry, Rosehip, Honeysuckle, Oolong

커핑으로 마셨던 가라투아는 체리와 로즈힙이 엄청 강하게 나타나는 커피였던 반면 이 커피는 이제와서 보면 엠부의 좋은 커피맛에서 약간 특별한 스펙트럼으로 번지는? 맛이다. 케냐 커피는 매 해 유행하는 ’좋은 맛‘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거 같은데 예전에는 버터스카치, 열대과일, 작년은 청차나 우롱같은 티라이크, 올해는 쨍한 체리가 될 거 같은 느낌이 있다. 뭐 그렇다고.. 아무튼 가라투아는 언제 마셔도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