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피탈리토 브루셀라스 '핀카 엘 디비소 - 네스터 라쏘' 버번-아지 써멀쇼크-워시드
Colombia Huila, Pitalito Bruselas 'Finca El Diviso - Nestor Lasso' Bourbon-Aji Thermal Shock-Washed
테이스팅 노트 : 패션프루트, 재스민,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밀크셰이크
Tasting Note : Passionfruit, Jasmine, Raspberry Cheesecake, Milkshake
로스터리 : 닥 커피 로스터스 Dak Coffee Roasters, 네덜란드 Netherlands
품종 : 버번-아지
가공 : 써멀쇼크-워시드
비밀친구의 DAK 패키지중에 가장 신기하고 가장 쫄게 된 커피가 바로 이 네스터 라쏘가 프로듀싱한 커피다. 동명으로 농장이 많은 엘 디비소는 위치를 한번 보고, 그 다음에 프로듀서를 봐야 정확히 어떤 커피인지 알 수 있는데, 네스터 라쏘의 경우에는 '온갖 가공을 하는 미친 과학자' 정도로 생각해도 큰 문제는 없다. 근데 홀빈과 분쇄두에서 말린 고추와 후추향이 난다..
근데 추출하고 난 뒤의 맛은 정말 환상적이다, 레티보다 더 상위호환에 있는 커피? 혹은 가성비 레티? 정도로 느껴지는데, 레티의 경우 맨해튼껄 마셨는데 바디가 티라이크했던 반면, 네스터 라쏘의 경우에는 밀크쉐이크나 밀키한, 입과 혀에 착 달라붙어서 미끌미끌하게 넘어가다 드라이하게 바뀌어 마무리된다. 대놓고 나 '패션프루트요' 하는 패션프루트, 단맛이 사라지면 입 안에서 흐느적 흘러가는 재스민의 플로럴, 레티에서도 똑같이 느낀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 근데 레티보다 더 선명한', 그리고 밀크쉐이크.
잘 가공된 콜롬비아는 신이다. 올해의 커피에 한 자리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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