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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타르퀴 '라 푸엔테 - 요바니 라모스 & 야베드 과르니소' 게이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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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타르퀴 '라 푸엔테 - 요바니 라모스 & 야베드 과르니소' 게이샤 워시드
Colombia Huila, Tarqui 'La Fuente - Yobani Ramos & Yaved Guarnizo'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시트러스, 블루베리, 누가, 플로럴, 빨간 베리류, 향수, 열대과일, 마쉬멜로우
Tasting Note : Citrus, Blueberry, Nougat, Floral, Red Berries, Perfume, Tropical Fruits, Marshmallow

로스터리 : 코피 로스터스 Koppi Roasters, 스웨덴 Sweden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요바니 라모스의 커피는 북유럽 - Morgan이나 Koppi에서 자주 보긴 했는데 게이샤는 이번이 처음인가? 뭐 아무튼 그렇다. Koppi를 마지막으로 마신지가 언젠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구입했던 Koppi - Giki Gitiri와 Santa Roas 1900을 마지막으로 마시지 않았던 로스터리로 왜냐, 맛의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 여파로 인한 물류비 인상으로 배송비가 생김 + 해외배송의 저렴한 배송비가 6백부터 가능하단 점에서 접근성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거의 4년, 5년?만에 마셔보는 코피인데 어떤 맛이 날지, 정말 궁금하다.

시트러스! 굉장히 시다. 예전에 마신 에스메랄다(커피 콜렉티브, 레온)급으로 신맛이 두드러지는 커피인데 톤의 변화가 다양하다. 블루베리, 약간의 누가, 다양한 꽃이 섞인 화려한 플로럴, 빨간 베리류, 향수가 떠오르는 강렬한 향, 열대과일 등. 다만 맛이 기승전결로 이어지기 보다는 첫맛에 시트러스, 그리고 이어진 맛이 다양하게 해석이 되는 맛 정도가 이어지고 후미에서는 마쉬멜로우나 누가가 떠오르는 그런 단향 등으로 마무리가 된다. 이런 타입의 커피는 북유럽보단 오히려 한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약간 당황스럽다. 뭐 맛은 좋으니까 크게 신경쓰진 않는데, 나는 이런 느낌의 커피보다는 기승전결이 확실하게 이어지는게 좋다. 그래도 식다보면 조금 더 나아지는 부분은 있다. 중간의 해석이 하나가 아니라 다른것들이 붙어서 연결되는 느낌? 다만 기승전결이 아니라 기승승결, 이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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