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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케냐 니에리 카라티나 '카라고토 AB'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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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니에리 카라티나 '카라고토 AB' 워시드
Kenya Nyeri, Karatina 'Karagoto / AB Separati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복분자, 말린 라즈베리, 건포도, 크리미, 콜라, 산수유, 석류, 레드커런트, 버터리
Tasting Note : Black Raspberry, Dried Raspberry, Raisin, Creamy, Coke, Cornelian Fruit, Pomegranate, Red Currant, Buttery

로스터리 : Carrier Roasting Co 캐리어 로스팅 컴퍼니, 미국 U.S.A
품종 : SL28, SL34, 바티안, 루이루 11
가공 : 워시드

카라고토가 처음 캐리어에 풀리고 나서 이거 꼭 사야지, 사야해하고 남들에게 유혹할 때 정작 나는 사진 않았고, 유혹당한 사람이 2회분정도를 나한테 보냈다. 아마 카라고토는 팀 웬들보에서 자주 쓰는 카로고토일 꺼고 아마 생두사의 오타거나 발음을 받아적는 과정에서 차이가 생기지 않았을까 한다. 왜냐면 케냐에는 카라고토라는 팩토리는 없고 카로고토는 카라티나에 있으니까(케냐 농업청의 커피북 참조), 뭐 아무튼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생두사인 레드폭스에서 다룬 커피기도 해서 정말 기대된다.

왜 르완다같은 맛이 날까(좋은 의미로), 보내준 사람이 신기한 맛이 난다고 해서 호들갑 떠는 줄 알았더만 진짜로 좀 신기하다. 복분자같은 진득한 프루티, 말린 라즈베리같은 프루티, 건포도같은 프루티, 크리미한 텍스쳐, 약간의 콜라같은 단향, 산수유, 석류, 레드 커런트와 엮인 버터리 등. 케냐보단 퀄리티가 압도적인 르완다같은 맛이 나서 좋다. 그렇다고 케냐의 맛이 없는건 아니고, 텍스쳐는 가볍고 크리미하면서도 프루티의 단향과 단맛은 뛰어나다. 그나저나 로스팅은 저번보다 훨씬 더 좋아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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