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와하카 칸델라리아 로시차 '핀카 체린 - 엔리케 로페즈 아길라' 핑크버번 바이오 퍼먼테이션 & 하이드로-내츄럴 워시드
Mexico Oaxaca, Candelaria Loxicha 'Finca Chelín - Enrique López Aguilar' Pink Bourbon 'Biochemical Fermentation & Hydro-Natural'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뻥튀기, 솜사탕, 베리류, 배, 구아바
Tasting Note : Puffed Grains, Cotton Candy, Berries, Pear, Guava
로스터리 : 피닉스 커피 Phoenix Coffee Co.,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바이오케미컬 퍼먼테이션 & 하이드로-내츄럴 워시드
토미가 나좀 많이 먹으라고 이상한 커피를 골라서 집으로 보내줬는데, 오늘 낮에 개봉할 커피가 르완다인 예정인 관계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난 커피 뭐 있나 하고 찾아봤는데 정말 기괴한 커피 하나가 있길래 골랐다. 멕시코에서 핑크버번을 키우는것도 기괴한데, 프로듀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로세스를 이용해 가공한 커피다. 바이오케미컬 퍼먼테이션이란 것과 더불어 하이드로 내츄럴 워시드라는 이름을 붙인 프로세스도 했는데,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rehydrate, 무산소발효, 선별된 이스트 넣어서 발효. 자세한 프로세스는 로스터리인 피닉스커피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좀..어지럽다.
아무튼 맛, 맛은 또 평범해서 기운이 빠진다. 멕시코 떼루아라고 생각하는 구수한 곡향 - 뻥튀기, 솜사탕같은 단맛, 베리류의 다양한 신맛과 배같은 텍스쳐 - 근데 동양배보단 서양배, 그러니까 별로 달진 않다, 그리고 약간의 구아바같은 향으로 마무리. 맛이 왜 이렇게 됐는가를 추측해보자면 음, 핑크버번이 멕시코 땅에 적응을 못했나가 가장 첫번째고, 두번째는 오히려 전통적인 내츄럴 가공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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