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봄베 '바샤 베켈레' 71458, 월리쇼 내츄럴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봄베 '바샤 베켈레' 71458, 월리쇼 내츄럴
Ethiopia Sidama, Bensa Bombe 'Basha Bekele' 74158, Wolisho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등나무 꽃, 레몬즙, 리치, 열대과일, 모카, 쓴맛
Tasting Note : Wisteria, Lemon Juice, Lychee, Tropical Fruits, Mocha, Bitter

로스터리 : 아마추어
품종 : 71458, 월리쇼
가공 : 내츄럴

포장엔 Habtamu Fikadu의 Abo라고 적혀있으나 실제로는 바샤라고 로스터가 그랬다. 이미 바샤의 - 리브레에서 풀린 파샤의 경우에는 전에 마셔본 이후로 더 할말은 없는데 바샤는 봄베 말고도 무라고에서 오는 커피가 있다. 해외에 - 루나에 있던 바샤가 무라고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난 이쪽이 더 궁금하다. 전에 마셨던 무라고에서 온 커피들이 좀 날뛰긴 해도 인텐스가 좋다는 느낌들이 있어서고 사실 뭐, 벤사의 커피는 이제는 더 안궁금할 정도로 많이 마시기도 해서..

음.. 맛있는데 살짝 아쉬운 지점이 있다. 맛은 예전에 나무사이로에서 벤사라는 이름으로 퉁 쳐서 갖고온 그런 커피의 맛 - 초반부에서 와바박하고 터지는 그런 인텐스의 맛으로 등나무 꽃같은 플로럴, 레몬즙, 리치, 열대과일, 모카가 연상되는 단맛 등. 그러나 이유는 알 수 없으나 - 내 감기 영향이 있을수도 있는데 등나무 꽃 같은 플로럴을 제외하면 인텐스도 높지 않고, 분리도가 높은편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모카의 단맛에 살짝 혀 양쪽을 얇게 자극하는 쓴맛이 있다. 내 생각으로는 겉의 당질이 좀 탄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