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r Collisions V 블렌드
테이스팅 노트 : 블랙베리, 화이트 초콜렛, 백후추, 나그참파 향, 딸기, 쓴맛
Tasting Note : Blackberry, White Chocolate, White Pepper, Nagchampa Insence Stick, Strawberry, Bitter
로스터리 : 브랜디와인 커피 로스터스 Brandywine Coffee Roasters, 미국 U.S.A
품종 : 블렌드
가공 : 블렌드
아마도 다양한 가공과 커피를 다루는 로스터리 중 거의 최고이자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브랜디와인 커피의 블렌드다. 스텔라 콜리젼스 V?라는 블렌드로 산타바바라 에스테이트의 워시드와 내츄럴, 그리고 내가 장난 반 똥킨 똥즈만이라 부르는 엘킨 구즈만의 엘 미라도르에서 온 딸기 발효가 섞인 블렌드다. 브랜디와인하면 남들한테 추천은 해도 나는 사본적이 없는 로스터리인데 누가 이곳에서 파는 샘플 박스를 그대로(물론 자기는 먹어봤겠지만) 보냈는데 구성으로 들어있는 커피다.
진짜 이 커피맛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맛은 이렇다. 오이, 블랙베리가 엮인 프루티, 화이트 초콜렛, 아주 약간의 백후추, 나그참파가 떠오르는 향, 딸기향, 그리고 이상하게 아림과 엮이는 쓴맛 등. 정확히 쓴맛이기 보다는 쓴 느낌의 아림이 더 강한데 이게 참 이상하다. 노트의 인텐스와 분리도는 매우 훌륭하다. 스펙트럼도 넓고 호불호를 제외한다면 딱히 나쁘다는 느낌이 없는데 비해 보통 커피하면 생각나는 전개 - 흐름의 영역이 굉장히 심하게 꼬여있고(보통 특정 맛과 향이 엮여있기 마련인데 이게 그, 완전 생뚱맞은 맛들이 나타남) 특히나 나그참파같은 향이 엮인 플로럴이 매우 이상하며, 식을수록 사라지는 이 수렴성에 비슷한 쓴맛이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마실수록 적응은 되긴 하는데 이거, 보낸 사람의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 이 쓴맛은 로스팅 문제보다는 블렌드 구성 중 하나인 산타 바바라 에스테이트에서 온 워시드의 퀄리티가 좋지 않아서라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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