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베라크루즈 '엘 과야발 - 지저스 자비에르' 게이샤 워시드

 

멕시코 베라크루즈 '엘 과야발 - 지저스 자비에르' 게이샤 워시드
Mexico Veracruz 'El Guayabal - Jesus Javier'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들꽃, 베리류, 핵과류, 알로에, 허브, 실키
Tasting Note : Wild Flowers, Berries, Stone Fruit, Aloe, Herbs, Silky

로스터리 : 패신저 커피 & 티 Passenger Coffee & Tea, 미국 U.S.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비밀친구의 패신저팩에 매년? 패신저에서 로스팅하는 엘 과야발 게이샤가 있다. 눈 감고 손에 집히는거 대충 뽑았더니 나온 이 커피, 베라크루스의 과야발이 유명산지는 아니지만 오히려 유명산지가 아닌곳이라 이런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굳이 나무를 뽑지 않아도 되며 다른 유전자로 오염될 가능성도 적어 좋긴 한데, 유명산지가 아니라는건 결국 재배 환경이 좋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

맛이 기묘하다. 멕시코의 떼루아같은 느낌도 있으나 알로에나 허브의 청량함이 같이 들어있어서 기묘한 느낌을 준다. 멕시코의 허브틱한 플로럴과 베리류의 쥬시, 핵과류의 신맛, 여기까지는 뭐 그냥 멕시코구나 하고 넘어갈 만 한데 기묘하게 시원하고 부드러운 알로에같은 맛과 이에 엮인 시원한 허브가 이상한 느낌을 준다. 패신저의 제공 노트에 윈터그린이 있는데 이 느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