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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오로미아 구지 '나르도스 워싱 스테이션' 워시드
Ethiopia Oromia, Guji 'Nardos Washing Stati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홍차, 플로럴, 살구, 밀키
Tasting Note : Black Tea, Floral, Apricot, Milky
로스터리 : 닥 커피 로스터스 Dak Coffee Roasters, 네덜란드 Netherlands
품종 : Heirloom
가공 : 워시드
비밀친구의 DAK 마지막, 남은건 이미 리뷰를 쓴 네스터 라쏘가 남은 거 같다. Nardos Washing Station이라고 적혀는 있지만 정보를 종합해보자면 킬렌소 아닐까 한다. 난 이런 정보는 세세하게 써줬으면 좋겠는데, 의외로 스페셜티좀 한다는 곳에서 - 특히 유럽 로스터리에서 중요 정보를 넘겨버리는 경우가 잦다.
맛은 뭐 무난한 에티오피아, 확실히 시다마나 짐마 제외하고는 큰 발전이 없는 거 같다. 진한 에티오피아식 홍차 향(에티오피아 홍차라고 하면 에티오피아에서 마시는 특별한 홍차라고 누가 오해하길래 적는데, 에티오피아 커피에서 느껴지는 홍차의 맛은 말이 홍차지 여러 복합적이고 발효된듯한 티라이크를 지칭하는 것에 가깝다. 그리고 솔직히 에티오피아 커피의 홍차는 디펙트도 애둘러서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함), 핑크색이 떠오르는 플로럴과 진한 살구, 그리고 밀키함. 부쿠가 생각나는 맛.
요즘은 블랙티가 아니라 깔끔하게 떨어지는 티라이크의 노트가 뜨는 커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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