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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냐마셰케 '카람비' 버번 내츄럴
Rwanda Nyamasheke 'Karambi' Bourbon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짜이, 우유, 베리류, 자몽 필, 사과, 복숭아, 은목서
Tasting Note : Chai, Milky, Berries, Grapefruit Peel, Apple, Peach, Osmanthus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버번
가공 : 내츄럴
내가 맨날 하는말 중 하나가 르완다 내츄럴 보면 생각도 하지 말고 잡으라는 말을 하는데 실제로 카람비 내츄럴이 한국에 풀리는걸 보고 일단 집어서 샘플링하라고 했고, 그 결과가 나한테 왔다. 카람비는 내츄럴까진 아니더라도 워시드는 해외에서 정말 자주 쓰는 워싱스테이션중 하나고, 내츄럴도 종종 보이는 워싱스테이션이다. 판단의 기준이 해외로스터리에서 썼냐 안썼냐라는 접근은 위험하지만, 그래도 많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내가 마셔본 계열의 르완다 내츄럴은 아니고, 정확히는 올해 마신 콜로나 카부무같은 계열의 맛이 난다. 짜이티같은 짜이의 그 뭉근한 맛(짜이는 스파이스가 아니야!하고 리얼빈 로스터한테 말했다가 혼났다, 흥)과 밀키, 으깬 베리류의 프루티함과 자몽필같은 기분좋은 향과 쌉쌀함, 약간의 사과와 마실수록 후미에서 진해지는 복숭아, 그리고 은목서의 플로럴 향, 복숭아랑 엮인 플로럴이 뭐였지 하고 이리저리 찔러넣어보다 답이 나온게 은목서였다.
여튼 르완다 내츄럴은 보이면 일단 집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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