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파이콜 '칼라마르 - 루이스 길다르도 로페스, 코파 데 옥시덴테 2위' 핑크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icol 'Calamar - Luis Gildardo Lopez, Copa de Occidente 2nd Place Winner'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블러드 오렌지, 루비 자몽, 오렌지, 빨간 사과, Crisp, 가루설탕, 우롱차
Tasting Note : Blood Orange, Ruby Grapefruit, Orange, Red Apple, Crisp, Sugar Powder, Oolong Tea, Honeysuckle
로스터리 : 캐리어 로스팅 컴퍼니 Carrier Roasting Co., 미국 U.S.A
품종 : 핑크버번
가공 : 워시드
캐리어의 기프트셋, 코파 데 옥시덴테 2등. 핑크버번에 무서움이 걷어진 이유는 저번달 세이에서 보낸 Faver Ninco였는데 확실히 잘 분류된 핑크버번은 색깔놀이에 의심이 있는 나도 믿고 마시는 편이다. 코파 데 옥시덴테에 관한건 전 리뷰 두개에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그쪽을 확인하면 된다.
케냐 커피가 생각나는 맛인데 더 점잖고 더 고급진 맛이다. 주로 빨간색의 큰 과육 프루티가 느껴지는 맛인데, 블러드 오렌지와 루비 자몽의 밝고 묵직한 프루티, 빨간 사과, 케냐에서 느껴지는 Crisp한 프루티가 초중반을 지배한다면, 중후반부터는 맛이 또 재밌다. 슈가 파우더같은 단맛과 약간 드라이한 우롱차, 그리고 핑크빛이 도는 매우 직관적인 허니서클 플로럴로 입을 꽉 채워주더니 다 마시고 난 입의 잔향은 또 프루티와 엮여있다. 단맛이 꿀이 아니라 설탕계열이라 굉장히 깔끔하고, 혀의 텍스쳐또한 고급스러우며 드라이하고, 플로럴또한 직관적이지 않고 우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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