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파이콜 '칼라마르 - 이반 카밀로 로페스, 코파 데 옥시덴테 4위' 핑크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icol 'Calamar - Ivan Camilo Lopez, Copa de Occidente 4th Place Winner'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사과, 버터, 허브, 화이트 와인, 장미, 중국 녹차
Tasting Note : Apple, Butter, Herbs, White Wine, Rose, Chinese Green Tea
로스터리 : 캐리어 로스팅 컴퍼니 Carrier Roasting Co., 미국 U.S.A
품종 : 핑크버번
가공 : 워시드
캐리어의 연말 기프트셋으로 같이 판매했던 로페스 패밀리의 핑크버번 세트. 아빠가 Copa de Occidente 6위, 두 아들이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품종은 전부 핑크버번이다. 8온스씩 3백이 35달러인 기적의 가격이라 한명 더 꼬셔서 반으로 갈랐다. 이번에 내가 마신건 4위인 Ivan Camilo Lopez의 커피.
하얀색이 생각나는 사과계열의 맛이 쭉 이어지는 커피인데 굉장히 섬세하다. 당연히 사과 계열이니 사과, 사과 콤포트같은걸 먹는데 동시에 느껴지는 듯한 버터의 맛, 그 콤포트 위에 올린듯한 식용허브(딜이나 로즈마리, 타임정도가 생각나는), 그리고 그 콤포트 위에 맛내려고 끼얹은 화이트와인. 이 화이트와인은 뭐라고 해야하지, 내가 보통 와인계열의 노트를 적는 경우는 텍스쳐와 날아가는 느낌 때문인데 이 커피에서는 화이트와인의 섬세한 신맛이 느껴진다. 은은한 - 위로 뜨는듯한 고급진 향유계열의 장미향과 중국녹차로 마무리.
캐리어는 정말 잘 볶는 거 같아서, 재밌는거 나오면 보일 때 마다 구입할 예정이다. 내가 로스터리의 Tier를 측정한다면 0티어는 One & Only, 로스팅 스타일과 생두 고르는 실력이 뛰어난 로스터리를 0티어에 두는데, 몇 안되는 로스터리에 캐리어가 꽤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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