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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엘 포르베니르' 타비 무산소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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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엘 포르베니르' 타비 무산소 워시드
Colombia Huila 'El Porveni'r Tabi Anaerobic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바나나, 블랙커런트, 실키, 말릭, 포도
Tasting Note : Banana, Black Currant, Silky, Malic, Grape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타비
가공 : 무산소발효 워시드

노갈레스에서 들여온 콜롬비아 새 크롭, 엘 포르베니르. 내가 마시던 그 팔레스티나의 엘 포르베니르인지는 알 수 없는데 내가 알던 그곳이나 여기나 타비 키우는걸 보니 아마 같은곳 아닐까? 콜롬비아는 이름이 같은곳이 너무 많아서 항상 주의해야 한다. 지역을 보고, 프로듀서를 따져봐야 알 수 있다. 최근에는 La Esperanza를 CGLE라고 이야기하던가, 그냥 이름 붙인 Buenos Aires의 수단 루메라고 라스 마가리타스 아니냐 등, 아무튼 얘도 정확하게는 그 포르베니르인지 알 수 없지만 어림짐작중.

컵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마셨던 커피중에서는 Acevedo의 'El Pino'와 가장 흡사하다. 첫 입부터 바로 강하게 전개되는 바나나와 블랙커런트의 묵직함이 엘 피노와 닮았다. 무산소 워시드에서 자주 등장하는 실키한 사과 - 말릭산같은 느낌, 그리고 컵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포도같은 분위기. 내가 이래서 무산소 워시드를 좋아한다, 무산소에서 느낄 수 있는 부정적인 요소는 치우고 말릭과 포도 가득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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