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오로미아 구지 함벨라 와메나 '부쿠 사이사' 워시드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구지 함벨라 와메나 '부쿠 사이사' 워시드
Ethiopia Oromia, Guji Hambela Wamena 'Buku Sayis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붉은 베리류, 레몬에이드, 히비스커스, 넥타린
Tasting Note : Red Berries, Lemonade, Hibiscus, Nectarine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Heirloom
가공 : 워시드

세이 7월구독으로 온 부쿠사이사, 모모스커피에서 매번 가져오는 그 부쿠사이사가 맞다. 이번 부쿠사이사는 생수사 CCS에서 커핑스코어 87점 이상의 커피가 수두룩했고 몇개는 88점 이상으로 본 것도 있다. 작년은 SNAP의 커피가 그렇게까지 좋다라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고 꾸준한 METAD의 위력에 감탄했는데 이번엔 어떨까, 모모스의 입고보다 세이의 로스팅을 더 빨리 받아보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정말 좋은 커피다, 디개싱이 덜 되었는데도 분쇄향이나 맛이나 굉장히 좋다. 일단 컵 전체에 붉은 베리 - 라즈베리나 크랜베리같은 프루티함이 진득하게 깔리며 레몬에이드같은 달콤함과 프루티함고 텍스쳐가 있는데, 이 속에서 느껴지는 파우더리한 플로럴이 히비스커스같다는 느낌. 후미에서는 진득한 넥타린으로 마무리하는데, 플로럴보단 프루티가 지배적인 커피인데, 에티오피아 커피중에선 플로럴이지만 허니서클같은 파우더리하고 허브틱한 플로럴을 자주 만날 수 있어서 오히려 이런 프루티함이 가득한 커피가 너무나도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