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오로미아 구지 우라가 '야비투 코바' 워시드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구지 우라가 '야비투 코바' 워시드
Ethiopia Oromia, Guji Uraga 'Yabitu Kob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재스민, 열대과일, 중국 녹차
Tasting Note : Jasmine, Tropical Fruits, Chinese Green Tea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Heirloom
가공 : 워시드

세이의 7월, 아니 8월이네. 구독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봉하게 된 커피다. 야비투 코바는 처음 세이를 통해 맛보았던 지브릴 형제의 커피중 하나인데, 한국에서는 그 이후에 모모스를 통해서 들어오곤 있다. 특유의 떼루아가 작년까진 강하게 느껴져서 사실 별 큰 기대는 안했다.

올해 우라가, 아니 구지가 참 퀄리티가 뛰어나다. 이번 야비투 코바는 내가 생각한 그런 구지 - 우라가의 맛과는 거리가 멀다. 진한 재스민 향, 모구모구 젤리같은 열대과일 단맛, 그리고 중국 녹차같은 부드러움. 굉장히 부드럽고, 예전의 허브 가득한 우라가 떼루아보단 녹색의 플로럴과 녹차같은 텍스쳐의 맛이 너무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