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게레로 '핀카 세로 아줄 - 펠리시아노 아다메' 무산소 내츄럴

 

멕시코 게레로 '핀카 세로 아줄 - 펠리시아노 아다메' 무산소 내츄럴
Mexico Guerrero 'Finca Cerro Azul - Feliciano Adame' Anaerobic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블랙커런트, 라즈베리, 과실주, 정향, 리치, 적포도
Tasting Note : Black Currant, Raspberry, Fruit Wine, Clove, Lychee, Red Grape

로스터리 : 오닉스 커피 랩 Onyx Coffee Lab, 미국 U.S.A
품종 : 버번, 티피카, 오로 아즈테카
가공 : 무산소발효 내츄럴

오닉스 캘린더 11번, 핀카 이스눌 파카마라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이게 뭔, 파카마라도 아니고 워시드도 아니다. 생긴것은 필드블렌드에 내츄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이스눌은 문제가 있어서 담기지 못했고 급하게 다른 커피를 넣었다고 한다. 프로듀서의 이름을 찾으니 저 농장과 이 커피가 나와서 일단 정보는 이렇게 적는다. 처음에는 잘 가공된 콜롬비아의 내츄럴이라고 느껴졌으나 멕시코라고 한다.

너무나도 검붉고, 마실수록 새빨간 이미지의 커피다. 시작부터 굉장하게 프루티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약간 발효됐다고 느낄 수 있을정도의 블랙커런트와 라즈베리의 프루티, 거칠게 느껴지는 과실주 - 그러나 이 커피에서는 부지함이 없다, 약간의 정향과 리치같은 텍스쳐, 그리고 적포도 등.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무산소 커피의 맛은 나긴 하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무산소 커피의 부정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불호의 부분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인텐스가 약간 과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오히려 난 딱 좋게 느껴지는 정도. 굉장히 맛있게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