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크리스토 리우라이 협동조합' 티피카, 티모르 하이브리드 워시드
East Timor 'Cristo Liurai Co-op' Typica, Timor Hybrid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배, 열대과일, 키위, 육두구, 하얀 꽃, 머스크, 토레타
Tasting Note : Korean Pear, Tropical Fruits, Kiwi, Nutmeg, White Flower, Musk, Toreta Drink
로스터리 : 클리프톤 커피 로스터스 CLIFTON COFFEE ROASTERS, 영국 U.K
품종 : 티피카, 티모르 하이브리드
가공 : 워시드
내가 몇달 전인가 Corvus에서 판매하고 있는 동티모르의 내츄럴 커피를 사고싶다고 노래를 부른적이 있는데, 거기에 요즘들어 '커피는 티모르 하이브리드가 답이다' 라고 몇몇 로스터들을 가스라이팅하고 있는데(코스타리카의 카티모르 로스팅해주세요), 그 걸 보고 부산의 모씨가 내 4주년 축하한다고 동티모르 커피를 보내줬다, 근데 워시드.. 내가 아는 영국 로스터리들은 유명한곳이 Square Mile,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은 North Star와 Rouhd Hill, Obadiah, Hasbean, Sweven 정도가 있다. Clifton은 처음 듣는 곳인데 나를 위해 구매한 거 같긴 한데.. 노트가 살짝 무섭다. 넛멕??
노트는 잊자, 굉장히 맛있는 커피다. 처음 마시자 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내가 마신 커피중에 가장 배(한국배)에 가까운 텍스쳐와 단맛이 존재하는 커피다. 이 배같은 느낌은 다양한 각도로 해석이 가능한데 열대과일스러운 부분도 있고, 마실수록 살짝 덜익은 키위같은 느낌도 있다. 마시다보면 육두구의 파우더리한 향이 목구멍 끝과 코 끝에서 살짝 느껴지는데 이게 사람들이 싫어하는 육두구의 향이 아니라, 코코아처럼 번지는 느낌이라 감칠맛도 동시에 느껴진다. 하얀 꽃같은 플로럴도 느껴지고 머스크의 향도 있으며, 후미에서는 토레타같은 이온음료의 맛도 느껴진다. 이거, 왜, 맛있음?? 역시 동티모르는 미래고 티모르 하이브리드는 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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