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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원우육면, 홍소우육볶음면

by 망고앵무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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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원우육면, 홍소우육볶음면, 12000원. 부천역 남부의 랜드마크였던 농협 자리에 오피스텔이 들어섰고 그 오피스텔에 입점한 다양한 가게 중 하나다. 근처에는 동파육버거를 팔던 그 곳도 있고 두시골목에는 다른 면관들도 있는데 중원우육면이라는 매장이 새로 오픈했는데다가, 중국인 인증의 ’자기 가게 앞에서 담배피기‘를 목격해서 귀신들린듯 가게로 들어갔다(사실 밖에서 메뉴 보고 들어감). 특이하게 도삭면을 고를 수 있었고 가게 간판에 수타면이라고 자랑하던데, 실제로 수타면이라 그런가 면의 잘림이 들쑥날쑥한데 씹힘이 좋다. 홍소육은 홍소보다는 약간 츠케멘 - 일본의 미소가 섞인듯한 계열의 맛이 나고 가화면관의 홍소와는 다르게 살짝 장조림같은 씹힘이 있다 - 참고로 가화면관은 사태로 해주는데 고기를 많이 주지 않는다. 나는 커피가 7천원, 밥이 만원이 넘어가면 엄격해지는데 이걸 감안해도 맛이 좋은편이다. 숙주나 양배추의 양도 많고 고기도 많고, 면의 양은 적당하다. 다음엔 도삭면류를 도저해 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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