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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룬디 카얀자 '은콘게 힐 랏 #1 - 헤자'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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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룬디 카얀자 '은콘게 힐 랏 #1 - 헤자' 워시드
Burundi Kayanza 'Nkonge HIll Lot #1 - Heza Washing Stati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발효된 보이차, 뮬링 스파이스, 블러드 오렌지, 베르가못, 우롱, 밝다
Tasting Note : Fermented Pu'er Tea, Mulling Spices, Blood Orange, Bergamot, Oolong, Bright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필드 블렌드
가공 : 워시드

약간 늦은 3월달의 구독 리뷰 마지막은 헤자 워싱스테이션에서 왔다. 은콘게 힐? 에서 온 커피인데 이미 작년에 두종류를 마셔봤구나, 처음 마셔보는 줄 알았는데.. 롱마일즈의 브룬디는 항상 퀄리티가 뛰어난데 비해 국가 자체가 호불호가 갈려서인가 많은사람들이 이 시즌의 세이커피 구독을 꺼리는 편이다. 르완다와 브룬디, 매력이 있는 국가인데 케냐보다 더 심한 불호를 갖고있는 지역이라 안타깝다.

맛의 결은 작년과 비슷한데 비해 섬세함이라던가, 추가되었거나 하는 맛으로 인해 더욱 맛있어졌다. 좀 더 밝아진 티라이크인데 오히려 발효된 숙차 - 보이차같은 느낌의 티라이크, 헤자에서 온 커피임을 알리는 뮬링 스파이스, 작년과는 다르게 감칠맛이 진한 블러드 오렌지 - 심지어 베르가못이 연상되는 향까지 있으며 복합성이 더더욱 강해졌다. 숙차같은 느낌은 끝에서 설익은 우롱차같은 싱그러움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복합성이 강한 이 시트러스, 그리고 작년과는 다르게 - 에티오피아도 그렇고 케냐도 그런게 아프리카 커피들이 전보다 좀 더 가볍고 밝아진 느낌이 있는데 브룬디도 그렇다. 굉장히 밝고 가벼워져서 산뜻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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