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나타카 칙마갈루르 '리틀 플라워 AA' S.795 워시드

 

인도 카나타카 칙마갈루르 '리틀 플라워 AA' S.795 워시드
India Karnataka, Chikmagalur 'Little Flower AA' S.795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코코아, 포도, 헤이즐넛, 마쉬멜로우, 볶은 보리
Tasting Note : Cocoa, Grape, Hazlenut, Marshmallow, Roasted Wheat

로스터리 : 19grams, 독일 Germany
품종 : S.795
가공 : 워시드

19grams의 어드밴트 캘린더 12번, 인도의 리틀플라워 AA. 인도도 사이즈별로 커피 등급을 책정하는 거 같은데 인도 스페셜티는 다른 나라보다 역사도 짧고 관심도 없어서 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간다. S795의 품종 이름은 인도보단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찾을 수 있는데 그거야 뭐 그만큼 인도보다 인도네시아 커피를 많이 접하기 때문이고, S.795는 인도에서 개발된 품종이니 인도에서 보이는 것이 이상한것이 아니다.

맛이 기묘하다, 노트에 비해 텍스쳐가 가볍고 부드럽다. 코코아의 향과 약간의 포도같은 쥬시가 있고, 헤이즐넛의 부담스럽지 않은 너티, 여기까지는 뭐 무난하구나 싶으나 이상하게 텍스쳐가 향과 어울리지 않게 가볍다. 처음 느꼈을 때는 워터리했으나 마실수록 혀에 발리는게 마쉬멜로우같이 발리는 느낌, 그리고 인도 커피답게 볶은 보리맛으로 마무리. 굳이 꼽자면 이 커피보다는 리브레에서 들여오는 아라쿠가 더 특별한 거 같고, 묵직하지 않아서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