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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에콰도르 로하 말라카토스 '하시엔다 산타 젤트루디스 - 호세 루이스 에기그렌' 시드라 이중발효-워시드

by 망고앵무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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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로하 말라카토스 '하시엔다 산타 젤트루디스 - 호세 루이스 에기그렌' 시드라 이중발효-워시드
Ecuador Loja, Malacatos 'Hacienda Santa Gertrudis - Jose Luis Eguiguren' Sidra Double Ferementati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사과, 오렌지, 키위, 열대과일, 레드커런트, 모란
Tasting Note : Apple, Orange, Kiwi, Tropical Fruits, Red Currant, Peony

로스터리 : 글리프 서플라이 Glyph Supply Co., 싱가포르 Singapore
품종 : 시드라
가공 : 이중발효 - 워시드

하시엔다 산타 젤트루디스, 몇 없는 에콰도르의 하시엔다급 커피농장인 이곳에서도 시드라가 나온다. 가장 기억나는것은 농장에서 키운것이 아니라, 농장 계획의 일부로 근처 소농들에게 시드라 품종을 배포해서 커뮤니티 랏으로 만들어 팔던게 생각나는 정도의 농장으로, 에콰도르는 워낙 유명한 농장이 많아서 그렇게까지 관심을 주던곳은 아닌데, 토미가 글리프에서 로스팅한 젤트루디스를 나눠줬다. 히히

맛이 묘하긴 한데 아마 그, 카프리썬이나 팁코에서 섞인듯한 과일쥬스에 가깝다. 사과와 오렌지, 키위, 열대과일을 한대 모아서 졸인 후에 식히고 갈아서 만들어 낸 쥬스의 맛이 나고, 신맛과 플로럴이 빨간색 계열이다. 굳이 찝자면 레드커런트와 모란이 생각나는 플로럴로 마무리. 보통 시드라는 파랗다고 얘기하는 차가운 느낌이 있는 반면, 젤트루디스의 시드라는 차가운 느낌 또한 쥬시에 갈려 들어가 좋은 복합성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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