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마타갈파 '엘 서스피로 - 하이메 세비야' 오렌지버번 워시드
Nicaragua Matagalpa 'El Suspiro - Jaime Sevilla' Orange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다크 초콜렛, 버터, 헤이즐넛, 사과, 꿀
Tasting Note : Dark Chocolate, Butter, Hazlenut, Apple, Honey
로스터리 : 19grams, 독일 Germany
품종 : 오렌지 버번
가공 : 워시드
19grams의 어드밴트 캘린더 23번, 니카라과의 엘 서스피로. 농장 이름만 보면 여긴 뭔가 하겠으나, 미에리쉬 패밀리의 농장중 하나라고 하면 아~하고 넘어갈 곳이다. 이들 가족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진건 온두라스에서의 수상경력이지만 본적은 니카라과이며 오히려 니카라과에 더 많은 커피 농장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인 El Suspiro에서 키운 오렌지 버번으로, 니카라과는 고도가 온두라스랑 비슷하거나 낮은 지역이라 스페셜티를 키우는게 쉽지 않아서 여러 품종을 도전하여 키우고 있는데, 이 농장에서는 특이하게도 오렌지버번을 키우고 있다. 나는 솔직히 커피 체리의 색깔놀이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유전적으로 잘 관리되고 한개의 커피나무에서 전부 같은 색의 커피체리가 나온다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새로 피크워터를 들이며 가장 큰 수혜를 본 커피인 거 같다. 그러니까 피크워터를 들이고 나서 변한 점이 잘 적용된 맛들이 나왔다. 달달하고 진하고 디펙트 없는 다크 초콜렛으로 시작하는 이 커피는 버터의 단맛과 헤이즐넛의 너티, 그리고 19grams에서 잘 느껴지는 사과의 향이 더 강해진 거 같고(물론 원두 자체의 맛일 가능성도 있지만), 꿀향으로 마무리. 맛 자체만보면 평범한데 인텐스도 높고 클린하다. 물론 난 니카라과에서 바라는 커피는 굉장히 프루티한 커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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