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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에콰도르 자모라 친치페 팔란다 '핀카 로스 유칼립토스 - 펠리페 루손' 메호라도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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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자모라 친치페 팔란다 '핀카 로스 유칼립토스 - 펠리페 루손' 메호라도 워시드
Ecuador Zamora Chinchipe, Palanda 'Finca Los Eucaliptos - Felipe Luzon' Mejorad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핵과류, 레몬에이드, 플로럴, 베리류
Tasting Note : Stone Fruit, Lemonade, Floral, Berries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메호라도
가공 : 워시드

세이의 2월구독 로스 유칼립토스, 내가 좋아하는 메호라도 품종. 에콰도르 커피가 한국에서 비싸게 유통이 되지만 미국에서는 사정이 다른 듯 하다, 오히려 과거보다 더 저렴해진 미국의 위엄. 유칼립토스는 작년에도 판매했던 농장인데 올해는 운 좋게 구독으로 받아보게 됐다.

맛은 메호라도 치고는 평범한 느낌이고, 전체적인 톤은 유니크하다. 메호라도 품종은 맛이 제멋대로 튀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오히려 이 커피는 밸런스가 잡혀 양호한 반면, 맛의 흐름은 보통의 커피와는 다르게 다양하게 해석 가능한 여지의 스펙트럼이 넓다. 핵과류인데 불로 익힌듯한 그런 핵과류의 맛을 시작으로 레몬에이드같은 텍스쳐와 노란 기다란 잎의 꽃이 떠오르는 플로럴, 그리고 베리류인데 신맛보다는 달콤하게 비단같이 달라붙는 베리류다. 베리류에서 이렇게 달라붙는 경험은 매우 드문 편이라 역시 메호라도네, 같은 감상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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