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나리뇨 차차구이 엘 콘벤토 '엘 마난티알 - 니디아 엔리케스' 게이샤 워시드

 

콜롬비아 나리뇨 차차구이 엘 콘벤토 '엘 마난티알 - 니디아 엔리케스' 게이샤 워시드
Colombia Nariño, Chachagui El Convento 'El Manantial - Nidia Enriquez'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탱자, 요구르트, 모란, 베르가못, 홍차
Tasting Note : Trifoliate Orange, Yogurt, Peony, Bergamot, Black Tea

로스터리 : 비비드 커피 로스터스 VIVID COFFEE ROASTERS, 미국 U.S.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비비드에서 이 수상한 콜롬비아 게이샤를 발매한다 했을 때 여러곳에 이야기를 했었더니, 지인이 2파운드나 사서 8온스정도를 나눠줬다. 세상에.. 이 게이샤를 굳이 구매하지 않은것은 이 커피를 중개한 생두사에서도 처음 듣는 농장에 프로듀서, 그리고 '자칭 게이샤'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는데, 커핑해보니 너무 맛있다고 해서 비비드에서 구매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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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맛은 기묘하게 맛있다. 이게 좀 재밌는것이 뜨뜻할 때에는 탱자의 쓴맛이 강했으나 갈수록 사라지면서 요구르트와 모란같은 플로럴로 발현되는게 꽤 재밌는 커피이다. 진한 베르가못 향으로 시작하는 이 커피는 귤의 프루티함과 탱자와 쌉싸르함, 클래식한 게이샤에서 나타나는 홍차의 향과 텍스쳐, 후미에서는 코 끝에 모이다가 풀어지는 요구르트와 모란같은 플로럴 등. 콜롬비아 게이샤는 항상 재밌다고 표현을 하는데, 그보다 더 재밌는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