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치리퀴 볼칸 '핀카 데보라 - 에코' 게이샤 카스카라 인퓨즈드 CM 워시드

 

파나마 치리퀴 볼칸 '핀카 데보라 - 에코' 게이샤 카스카라 인퓨즈드 CM 워시드
Panama Chiriqui, Volcán 'Fina Deborah - Echo' Gesha Cascara Infused CM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카스카라, 대추차, 대추야자, 케인슈거, 요거트, 노란 꽃, 멜론, 화이트 와인
Tasting Note : Cascara, Jujube Tea, Date, Cane Sugar, Yogurt, Yellow Flower, Melon, White Wine

로스터리 : 나종아,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카스카라 인퓨즈드 CM 워시드

난 보통 파나마 게이샤를 사먹는편은 아니다, 왜냐, 비싸서. 이 비싼 돈으로 더 재밌는 커피를 찾아마시는 편인데, 종아가 에코 로스팅했다고 100g 마시라 보내줬다. 감사감사...

처음 마셨을 때 좀 갸웃했다. 카스카라 우린 맛이나 대추차, 대추야자, 케인슈거같은 단맛이 지배적이라 이게 뭐지? 했는데, 마실수록 강해지는게 왜 이게 '에코'란 이름이 붙는지 알 거 같았다. 이후로 느껴지는 맛은 진한 요거트와 노란 꽃이 생각나는 발랄한 플로럴, 메론 향, 화이트 와인처럼 입에서 깔끔하게 떨어지는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마실수록 후미에서 증폭되고 폭발하는게 왜 에코인가 싶었다, 그래도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