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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우라오 '로스 타바레스 - 예퍼슨 헤르난데스' 치로소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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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우라오 '로스 타바레스 - 예퍼슨 헤르난데스' 치로소 워시드
Colombia Antioquia, Urrao 'Los Tabares - Yeferson Hernández' Chiros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매실주, 다양한 베리류, 캐모마일, 장미, 레몬, 드라이
Tasting Note : Plum Wine, Mixed Berries, Chamomile, Rose, Lemon, Dry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치로소
가공 : 워시드

세이의 9월구독을 정작 9월이 다 끝나가는데도 리뷰를 올리지 않아서 기분이 이상하지만 뭐, 정작 맛에는 별 상관이 없을테니 문제될 건 없다. 이 커피도 치로소이고, 3세대 커피 생산자인 예퍼슨 헤르난데스(22세)가 생산한 치로소이다. 최근 - 정확히 어제 본 RD2 Vision에서의 커피 품종들의 유전적인 기원을 보면 치로소는 버번 시드라, 버번 아히와 마찬가지로 에티오피아에서 온게 거의 확인 된 거 같다. 단지 버번 치로소, 카투라 치로소로 나누는 치로소 품종이 어디까지가 에티오피아에서 오고 어디까지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늘 말하지만 결국 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

간만에 신맛이 날뛰는 커피를 만나는 거 같다. 전체적인 톤은 열대과일의 프루티와 신맛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데 그 사이에서 나타나는 모카의 단향과 유자같은 텍스쳐, 약간의 천도복숭아와 과일을 먹었을 때 느껴지는 맛에서의 플로럴이 나타나는 커피이긴 한데, 약간의 콜롬비아 디펙트가 느껴진다. 디펙트가 섞인 알이 결과물에 섞여있을 수도 있는데, 모카같은 단향과 엮여있는 계열이라 이걸 디펙트로 봐야할 지는 의문. 여기서 좀 더 홍차같은 맛이 나타났다면 예가체프 커피가 생각날 듯한 그런 맛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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