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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케냐 무랑가 '칸구루마이 AA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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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무랑가 '칸구루마이 AA '워시드
Kenya Murang'a 'Kangurumai - AA Separati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블랙베리, 레드커런트, 히비스커스, 크랜베리
Tasting Note : Blackberry, Red Currant, Hibiscus, Cranberry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SL28, SL34, 바티안, 루이루 11
가공 : 워시드

결국 9월을 넘겨서 10월 첫날에 개봉하게 된 세이의 케냐인 칸구루마이라는 곳이다. 무랑가의 커피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으나 내가 좋아하는 커피의 떼루아인 비탈에서 수확한 커피라고 한다. Kangiri 협동조합 줄신이며 산하로는 New Irati, Kanjathi, Kanguya, Gatumbi가 있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협동조합이고, 케냐커피도 규제가 풀려서 커피를 수출하기가 매우 쉬워졌다. 그래서일까, 작년 기준으로는 팩토리의 커피들보다 에스테이트의 커피가 더 좋았던 반면, 올해는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처음 듣는 팩토리들도 많아지고, 에스테이트의 경우엔 너도 나도 뛰어드는 식이라 더 좋은 케냐커피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것이다.

맛은 정말 간결하다. 진한 블랙베리야 미약하게 느껴지는 레드커런트, 향을 코 끝에서부터 입까지 전부 채워주는 히비스커스와 크랜베리. 이게 끝이다. 단지 인텐스가 너무나도 뛰어나고 향이 느껴지는 지점이 굉장히 넓고, 느껴지는 디펙트가 하나도 없는 굉장히 좋은 커피라는 것. 확실히 올해의 케냐커피는 감탄한 작년보다 더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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