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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아세베도 산 이시드로 '라스 플로레스 - 호안 베르가라' 핑크버번 3단계 무산소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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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아세베도 산 이시드로 '라스 플로레스 - 호안 베르가라' 핑크버번 3단계 무산소 워시드

Colombia Huila, Acevedo San Isidro 'Las Flores - Jhoan Vergara' Pink Bourbon 3 Stage Anaerobic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핑크 페퍼콘, 후추, 삼나무, 시소 잎, 열대과일, (나탈리스) 오렌지 쥬스, 구아바, 파파야
Tasting Note : Pink Peppercorn, Pepper, Cedar, Shiso Leaf, Tropical Fruits, (Natalie‘s) Orange Juice, Guava, Papaya

로스터리 : 루나 커피 Luna Coffee, 캐나다 Canad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3단계 무산소 발효 워시드

이 커피 보내준 사람이 하도 좀 마셔보라고 달달 볶아서 마셨다. 호안 베르가라, 내가 마셨던 호안 베르가라는 작년에 선물로 받은 리브즈의 커피였는데 이번엔 루나다. 내가 이 꼬임에 넘어가는게 아니였는데... 작년에 받은 커피는 프로세스가 자세히 설명이 안됐는데 이번 루나에는 설명이 꽤 길게 적혀있다. 24시간~48시간동안 방치 후 펄핑, 이스트 접종으로 무산소발효, 그리고 써멀 쇼크. 작년에도 충격적인 맛이였는데 그래서 올해는?

더 충격적, 아오.. 첫 입에 바로 핑크 페퍼콘같은 느낌과 진한 후추, 삼나무같은 이상한 향과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시소 잎같은 그 향, 아오, 톡 쏘는 열대과일같은 프루티와 그 오렌지 쥬스중에 뭐 있었는데(아마 나탈리스인듯) 아무튼 오렌지 쥬스, 진한 구아바, 파파야, 등등. 정말 다양한 맛들이 섞여있는데 분리하기는 생각보단 쉽고 - 프로세스의 영향인지 맛이 명확한 반면에, 난 이런 커피 맛 별로 안좋아한다는게 문제다. 작년에 마신 리브스의 경우엔 유자같은 맛이 나서 괜찮았던 거 같은데, 얜 아니야.. 정말 충격적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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