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팔로 데 로사 - 테라 커피 SAS' 핑크버번 이중발효 워시드

 

콜롬비아 후일라 '팔로 데 로사 - 테라 커피 SAS' 핑크버번 이중발효 워시드
Colombia Huila 'Palo de Rosa - Terra Coffee SAS' Pink Bourbon Double Fermented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딸기, 버터리, 레몬에이드, 핑크 자몽, 티라이크, 키위
Tasting Note : Strawberry, Buttery, Lemonade, Pink Grapefruit, Tealike, Kiwi

로스터리 : 덕-래빗 커피 duck-rabbit 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이중발효 워시드

3월의 덕래빗 구독으로 왔다던 팔로 데 로사라는 커피다. 생두사의 로열의 얘기를 들어보면 16명의 프로듀서 그룹-커뮤니티의 커피이며 피탈리토, 팔레스티나, 라 아르헨티나에서 왔다고 한다. 지금은 흔히들 버번 로사도 - 혹은 핑크 버번이라고 불렀던 커피들이나 당시에는 Rose Tree Group(Palo de Rosa)라고 불렀던 핑크 버번 그룹을 얘기하는데 이게 다른 핑크버번과는 차이가 있을까, 뭐 마셔보면 알겠지.

이중발효라고 했는데 부정적인 발효취는 없고 인텐스만 한껏 강해진, 누가 마시면 이거 엄청 잘 절제된 내츄럴 아니냐고 물어 볼 정도로 인텐스가 뛰어나다. 향긋한 딸기, 약간의 버터리와 레몬에이드가 떠오르는 화려한 텍스쳐와 신맛, 핑크색 자몽, 약간의 형용하기 힘든 티라이크한 느낌, 입 안을 짜릿하게 자극하는 키위 등. 3월 초에 로스팅된 커피가 컨디션이 최상인것도 참 희안한데 맛도 정말 뛰어나고 좋다. 핑크버번은 이런식으로 프로세싱해도 포텐 자체가 좋아서일까, 부정적인 느낌을 받기가 힘든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