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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르완다 냐마셰케 '칸주 Lot #35'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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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냐마셰케 '칸주 Lot #35' 워시드
Rwanda Nyamasheke 'Kanzu Lot #35'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오렌지, 백도, 홍차, 플로럴
Tasting Note : Orange, White Peach, Black Tea, Floral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필드 블렌드
가공 : 워시드

세이의 2월 구독 리뷰 마지막 르완다의 칸주. USAID의 프로젝트 중 하나의 결과인 칸주의 경우엔 당연하지만 미국에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생두가 팔리곤 한다, 최근엔 그나마 좀 올라갔는데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도움받은 국가에 수출하다 보니 뭔가 내부적인 이유가 있어서일까, 비슷한 예로 짐마의 커피도 꽤 저렴하게 들여온다. 내가 생각하는 '커피의 좋은 떼루아' 중에 하나에 속하는 칸주는 매년 좋은 커피의 맛을 보여주는 데다가, 르완다하면 생각나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없는 커피 중 하나이다.

이번에는 더 고급스러운 맛으로 들어왔다. 캔디드 오렌지같은 향긋한 오렌지 - 혹은 제주도에서 여러 판매중인 다양한 귤 품종에서 느껴지는 복합성이 좋은 시트러스, 약간의 백도 프루티, 그리고 홍차 - 꿉꿉한 느낌이 아니라 가벼운 느낌이 좋고 향긋한 홍차, 그리고 후미에서 우아하고 강하게 존재감을 발휘하는 플로럴까지. 정말 좋은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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